[에스쁘아 - 테이핑커버쿠션]

안녕하세요. 히니입니다!

아직 제게 딱 맞는 인생 쿠션 제품을 찾지 못한

쿠션 유목민인 제가 이번 여름에 써본

에스쁘아 테이핑 쿠션을 리뷰해 보려고 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니 테스트 후에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고고!

 

 

에스쁘아 테이핑커버쿠션 본품 + 리필

 

박스 안에 리필 2개와 본품이 들어있었어요!

사진은 리필 하나를 끼운상태입니다. 

제가 리뷰할 제품의 색상은 페탈이고요.

저는 볼에 홍조가 올라오는 22~23호의

지복합성 피부입니다. 
 요철과 모공이 고민인 타입이고요,

무너짐과 다크닝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그간 에스쁘아와 연이 없었는지

에스쁘아 파운데이션도 유명하고

쿠션도 유명했는데

테이핑 커버쿠션이 제 첫 에스쁘아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더 두근두근했습니다.

 

 

테이핑커버쿠션 퍼프

 

퍼프가 신기했어요! 살짝 환 공포증을 유발하지만

먹은 내용물을 다 뿜어낼 것 같았기에 신박했어요.

그러면서도 세척할 때

다른 퍼프들보다 잘 찢어질 것 같은데..?

걱정했었던ㅋㅋㅋㅋ

 

 

손등 발색입니다.

이때 사진들이 6월이었는데 손등이 허옇네요

지금은 다 타서 꺼무죽죽한데..ㅜㅜㅋㅋ

 

 

테이핑커버쿠션 페탈색상

테이핑커버쿠션 페탈색상 펴바른 손등

 

손등 색상은 딱 맞죠?

붉은 톤만 딱 잡아서 정리해주네요!
저는 몸 피부색이 더 하얗고

얼굴이 조금 더 어두운 편입니다.

아마 답답한 여름날 선크림을 안 바르고

가끔 생얼로 나다녀서 그런 것 같아요.. ㅋ

그래서 이 색상을 얼굴에 올리면

다크닝이 살짝 올 때쯤 제 본연의 피부색과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한 톤 밝은

피부색이 되더라고요 색상은 잘 맞았습니다.

9월인 현재 까맣게 타서 24호쯤 됐을 거라..

지금은 많이 밝더라고요

 

제가 쓰는 파데, 쿠션과 색상비교

 

ㅋㅋㅋ갑자기 팔뚝이 씨꺼매져서 놀라셨죠..?

제 팔뚝 맞고요..ㅜㅠ

이것도 아직 1단계였어요

7월의 어느 날이었는데 까맣게 진화 중인

제 팔의 모습입니다. 얼른 돌아와라 내 피부야..

제가 이번연도에 쓰고 있었던

파데들과 쿠션 색상 비교해봤어요

 

마몽드 글로우 파데 샌드,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데저트 베이지,

에이지투웨니스 롱스테이 23호 

마지막으로 에스쁘아 테이핑 쿠션 페탈!

에스쁘아가 가장 밝은 화사한 색상이죠?

너무 노랗지도 너무 핑크핑크하지도

않는 딱 밝은 뉴트럴 색상이에요 

저는 홍조가 있어서 베이스를 살짝 뉴트럴 하면서도

노란끼가 적당히 있는 제품을 선호해요

핑크끼가 많은 색상은 잘 안 받더라고요 ㅎㅎ

 

*******대망의 사용감!!*******

일단 테이핑 커버쿠션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커버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고커버의 제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텁텁하게 발리지 않고 바를 때는 촉촉하고

부드럽게 찹찹 잘 발리는 편이고 픽스되면서

세미매트 느낌으로 변하는건지 큰 묻어남은 없었어요

그렇지만 내용물이 퍼프로 살짝만 찍어도

어마무시하게 묻어나는 편이라 양 조절이 필수입니다

일반 쿠션처럼 찍으시면 안돼요!
이 부분을 제외한 첫인상은

색상도 사용감도 모두 만족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난 후에 다크닝과

무너짐이 똥망이었어요

몽글몽글 무너져내리는데 모공 부각..

요철 부각 하... 피지 잡는 쿠션이라더니

진짜 피지랑 요철들은 잡고 안 놔줌ㅋㅋㅋ

수정 팩트 안 가지고 나온 날이 한번 있었는데

빠른 귀가 본능을 일으키는 제품이었어요

수정 화장도 촉촉한 걸로 문질러서 잠재우던지

아니면 조금 지워내고 덧발라야 해요 

진짜 다 지워내고 싶을 정도로

맘에 안 들게 무너지더라고요..

다크닝은 아무래도 쿠션이니까

파데보다는 일찍 오겠거니

했는데 너무 일찍 오셔서 당황스러웠고요..

첫 느낌이 좋아서 기대감이 가득해가지고

더 실망스러웠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살려보자 하는 마음에 브러시로도

펴 발라보고 파우더 처리도 안 해보고

기초도 바꿔보고 다른 퍼프로도

두들겨봤는데.. 실패했어요ㅜ,ㅜ

그래도 아직 반 넘게 남았고 리필도 하나 더 있어서

겨울에 다시 써보려고요

그럼 겨울 사용 편으로 돌아올게요ㅋㅋ

 

다음 글에서 또 봐요 안녕!